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며 국민들께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며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정갈등 사태는 끝없는 투쟁으로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면 모두가 패자가 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의료개혁의 필요성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며 "모두가 한걸음 물러서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4월말에서 5월초면 의대생 유급 시한이 최종 만료된다"면서 "지금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구제할 방범이 없다"고 당부했다.
또한 "집단 유급이 현실화되면 24, 25, 26 학번 3개 학년이 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른바 트리플링 사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는 이미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렸는데 의대협은 복귀 의사는 밝히고 수업 의사는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은 학생 개개입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