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2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지역 상생협력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기부금은 지난 11월 17일 착공한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기업들의 깊은 뜻이 담겼다. 전달식에서는 인천대로 2단계 사업에 참여한 시공사, 설계사, 감리단 등 5개 기업이 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들의 겨울철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 ㈜포스코이앤씨, ㈜유신,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수성엔지니어링, 그리고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 이충민 교통인프라사업단장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인천시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노인회 인천 서구지회에 전달, 서구 지역 84개 경로당에 온풍기, 압력밥솥, 전자레인지 등 어르신들이 겨울을 나시는 데 필요한 생활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기부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협력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 단절 해소에 기여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