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는 강원도가 9월 1일 발표한 ‘국비 10조 원 시대 확보’ 기자회견에 대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이다. 올해 1월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선 중 유일하게 속도가 낮은 단절 구간(60~70km/h)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번에 2026년 국비 10억 원이 반영되면서, 총사업비 1조 3,357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이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성과로 평가했다.
또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는 총 245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산업진흥과 기술검증 기반이 마련되면서, 동해시가 ‘친환경 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동해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강원도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