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감독 윤계상, 폭우 속 멱살 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8화에서 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문웅(김단)의 관계를 뒤흔들 분기점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운동장 한가운데서 대치하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류가 포착됐다.

럭비부 한정 ‘무한 서포터’였던 가람의 따스함은 사라지고, 냉철한 감독의 눈빛만 남은 채 웅을 정조준한다.

비에 흠뻑 젖은 웅은 울먹이며 가람을 간절히 바라보고, 이어 가람이 웅의 멱살을 움켜쥔 순간까지 포착돼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는다.

앞선 7화에서 한양체고 럭비부는 완전체 첫 공식 경기로 짜릿한 출발을 알렸지만, 엔딩에서 웅이 태클에 실패해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날리는 장면이 담기며 궁금증을 키웠다. 시청률도 질주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6.8%, 수도권 5.7%, 전국 5.4%를 기록, 4주 연속 금요 미니시리즈 1위를 수성하며 ‘적수 없는 1위’의 기세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8화에서 웅이 태클을 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밝혀진다”며 “대통령기 첫 시합에서 ‘태클을 못한다’고 선언한 웅이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가람이 웅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강력한 원팀으로 거듭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폭우 속 멱살 대치까지 번진 두 사람의 격돌이 한양체고 럭비부의 성장 서사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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