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올 시즌 EPL은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의 맞대결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개막전에 나서는 모든 팀은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진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을 추모하며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른다.
한편, 올해 EPL에서는 한국 선수의 경기를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도 울버햄프턴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희찬은 챔피언십리그(2부) 버밍엄으로 둥지를 옮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황희찬마저 이적한다면 지난 2005년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20년 만에 EPL에서 한국 선수가 전멸한다.
한편, 2025~2026시즌 EPL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쿠팡플레이는 올 시즌 전체 380경기를 생중계한다.
여기에 배성재 캐스터, 한준희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 등 국내 최정상급 중계진도 투입된다. 이들과 함께 양동석·윤장현·김용남·소준일 캐스터와 임형철·황덕연·김환 해설위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