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13일 방송에서 도심 한복판을 혼란에 빠뜨린 의문의 돌진 사고를 파헤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앞차를 강하게 들이받은 뒤, 기이한 굉음과 함께 전진·후진을 반복하며 통제 불능의 움직임을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패널들은 “무슨 상황이었나”라며 미스터리한 전개에 의문을 제기한다.
블랙박스 제보자는 추돌 직후 후진 기어로 바꿨지만 급가속이 멈추지 않아 추가 사고를 피하려 우측으로 핸들을 급히 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 안의 기능이 모두 먹통이었다. 너무 당황해 손이 떨렸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후 사이드브레이크 체결과 강한 제동으로 차량을 정지시켰다고 주장했지만, 페달 블랙박스 등 입증 자료가 없어 사건은 일반 교통사고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전문가들과 함께 운전자의 페달 오인 가능성과 차량 결함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한다.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이슈도 다룬다. 경찰차 블랙박스에는 음주 단속 적발 차량이 시속 150km로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약 4km 추격 끝에 경찰은 차량 창문을 뜯어내며 제압에 성공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2%로 면허정지 수치였으며, 이를 본 신지는 “도망가서 일을 더 크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한편 혼성그룹 코요태가 완전체로 출연해 신곡 ‘콜미’ 포인트 안무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달군다. 데뷔 27년 차의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