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 현장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경기침체와 석유화학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실질적인 진로 체험과 취업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지사장 김병기)는 7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재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산업 특화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침체와 산업구조 변화로 청년 일자리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현장 중심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GS칼텍스 여수공장 현장 견학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모의면접 ▲졸업 선배 및 현직자 멘토링 ▲맞춤형 채용 설명회 등이 포함됐다. 현업 전문가와 선배 졸업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나눴다.
김병기 전남동부지사장은 “지역 청년들이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일경험 사업과 연계해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민간-교육기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동부지사는 향후에도 청년 친화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