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기구 의원 "K-방산, 유럽의 중심에서 빛났다"…폴란드 방문 첫날 성과보고

(폴란드=국제뉴스) 이운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3박 4일 간의 외교 일정 성과를 보고하며 "K-방산의 기술력과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강하게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하단사진 왼쪽)의 일정 <사진=어기구의원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하단사진 왼쪽)의 일정 <사진=어기구의원 제공>

이번 특사단 파견은 편도 약 12시간씩 총 24시간에 달하는 긴 비행 여정으로 인해 실질적인 활동 시간은 폴란드 현지에서 이틀에 불과하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도 어 의원은 방산·외교·정치 분야에서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정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첫날에는 폴란드 국방부의 베이다(Bejda) 장관 직무대리 등 방산 분야 핵심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어 의원은 ▲K-2 전차 ▲K-9 자주포 ▲K-전투기 ▲K-잠수함 등 이른바 'K-방산' 전력의 기술력과 성능을 소개하며 한-폴란드 방산 파트너십의 지속적 발전과 심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폴란드 측도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어 의원은 방산 협력 외에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평화적 정권 교체의 의미를 국제사회에 공식 전달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승리였다"며 "총 한 발 없이 국민의 힘만으로 정권을 교체한 대한민국의 사례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강인한 제도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방산, 외교, 정치 분야의 일정을 집중했다 <사진=어기구의원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방산, 외교, 정치 분야의 일정을 집중했다 <사진=어기구의원 제공>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서도 어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은 철저한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세계질서의 변화에 책임감 있게 그리고 매우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어기구 의원은 방산 외교 현장에서의 소회를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총 한 자루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 한복판에서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K-방산'의 성장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평화적 민주주의가 세계 속에서 더욱 우뚝 설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방산, 외교, 정치에 집중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 <사진=어기구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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