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환자 중심의 진료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동국대경주병원 전경
이번 평가는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질환에 대해 전국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을 점검하고,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추진됐다.
동국대경주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18.33%를 기록해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45.2%, 종합병원 평균인 34.67%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병원 측은 표준진료지침(SCP: Standard Clinical Pathway) 정착과 의료진 대상 교육, 처방 모니터링 강화, 정기 피드백 등을 통해 항생제 사용의 과학적 근거와 적정성을 높여왔다.
신혜경 병원장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잉 처방 없이 신뢰받는 진료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