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상훈 이사장)은 29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통신인프라 기반의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AX)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업단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전KDN, 케이티 등 통신 인프라 전문기관 및 통신·네트워크 기업인 유캐스트, 쏘우웨이브 등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산업단지 AX 촉진 ▲산업단지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연결을 위한 특화망 기술 ▲신기술 적용 통신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5G 특화망,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등 통신 인프라는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러한 통신 인프라 기술이 산업단지에 도입 및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특화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실증을 추진함으로써 산단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는 산업단지 DX, AX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공장이 변화한 만큼 산업단지 인프라도 변화해야 하며, 더 나아가 공장이 유연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프라가 먼저 혁신해야 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첨단 통신 인프라가 산업단지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