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 자유형 200m서 한국신기록 경신…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MHN 이주환 기자) 수영선수 조현주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6년 만의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고 세계선수권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현주(경북도청)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8초10의 기록으로 전체 46명 중 15위를 기록하며 상위 16명이 출전하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기록은 2019년 김서영이 보유했던 종전 한국 기록(1분58초41)을 0.31초 단축한 것으로, 이번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예선 5조 7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조현주는 오후에 열리는 준결승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남자 평영 50m에 출전한 최동열(강원도청)은 27초13으로 전체 79명 중 13위를 차지하며 6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록 자신이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기록(26초9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도하에서 열린 대회 평영 50m에서 실격의 아쉬움을 딛고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준결승 라운드에 복귀했다.



또한 김민섭(경북체육회)은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34로 전체 36명 중 15위를 차지, 무난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는 지난해 1분54초95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800m·1500m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해당 종목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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