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최근 2025년 지역특화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하 청년과 함께하는 외국인 유학생 K-문화체험 지원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세계 문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의 날' 행사 모습/제공=사사구청
이번 행사는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사하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7명과 사하 청년 6명 총 23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의상과 음식 등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문화 골든벨 퀴즈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계 문화의 날'은 올해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 사하 청년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K-문화체험이 예정돼 있다. 오는 8월에는 사하 청년공간 '청신호'에서 한국 전통 소품 및 음식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며, 9월부터 10월까지는 사하구 주요 관광 명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사하구의 매력을 동시에 소개하고, 청년들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사하구를 알리고, 지역 청년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글로벌 역량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