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부소방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육상드론 순찰, 온열 환자 대비 이동식 에어컨 및 쿨링타올 비치, 응급처치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부소방서는 해수욕장에서 육상 드론을 활용한 순찰 활동을 통해 인파 밀집지역과 사고 위험구역 등에 대한 실시간 예찰과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드론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응급처치 체험부스도 운영 중이다. 체험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위급상황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식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존을 마련하고, 시원한 쿨링타올을 제공해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식 남부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 속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