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현장점검

괴산군 청안면 산사태 위험지역 방문 모습.(제공=충북도청)
괴산군 청안면 산사태 위험지역 방문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7월 20일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일원, 괴산군 청안면 산사태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장기간의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우 시 대형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진행됐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대피소, 예방 및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현장에서 사면 붕괴위험여부, 배수 상태, 주변 주거지와의 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조치를 지시했다.

청주 오송읍 산사태 위험지역 빙문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 오송읍 산사태 위험지역 빙문 모습.(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월 말부터 시·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 2246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현재는 도와 11개 시·군, 산림환경연구소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산사태 예비경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신속한 사전대피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7월 17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위험지역 모니터링, 예·경보 발령, 피해 상황 공유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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