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여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대회 내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오늘(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경기는 단 42분 만에 안세영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올해에만 다섯 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왕즈이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역대 전적도 13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여섯 번째 국제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