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 방송인 조영구, 가수 허찬미, 신입 아나운서 박철규가 쇼감정단으로 출연해 장원에 도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석연 양기훈의 '포도도'와 민속품, 그리고 도자기가 등장하여 고미술의 진가를 가린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이번에 등장하는 민속품이다. 문양, 형태, 재질은 제각각이지만 용도는 모두 같은 이 민속품이 공개된 후, 진품 아씨로 활약 중인 홍주연 아나운서가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어떤 민속품이기에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졌을지, 방송에서 그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안도'의 대가 석연 양기훈의 작품인 '포도도'가 소개된다. 의뢰품에는 탐스러운 포도와 앙증맞은 다람쥐가 함께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양기훈이 왜 포도와 다람쥐를 함께 그렸는지, 그리고 그의 신기한 이력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오묘한 빛깔에 물고기 문양이 돋보이는 도자기 한 점도 등장한다. 감정위원은 물고기가 그려진 도자기가 매우 희소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해져, 이 의뢰품이 과연 얼마의 추정 감정가를 기록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 첫 방송 이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