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군수-간부공무원 휴일 반납 수해복구 나서

(제공=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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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9일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보강천 일원 수해 쓰레기 수거 작업에 참여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라 보강천 수위가 한때 주의 단계인 2.8m까지 상승하고, 꽃묘장 및 체육공원 일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까지 누적 강우량은 297mm로, 19일 기준 보강천 수위는 0.5m수준으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군은 호우가 본격화된 지난 16일부터 전 부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이 군수는 호우 취약지역을 수시로 찾아 현장을 직접 챙기며 상황을 점검했다.

(제공=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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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일 오전에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틈을 타,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하천변에 직접 나서 쓰레기와 부유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복구 작업의 속도를 높였다.

군은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13개 부서 협업반을 중심으로 응급복구와 예방조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 향후 추가 강우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지만 호우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현장에서 상황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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