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엔카이브' 앞세워 캄보디아에 '앙코르 라이프' 슈퍼앱 공략


엔카이브 프로모션 캄보디아 투어(NCHIVE Promotion Cambodia Tour)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오브문스튜디오, 유니온모바일
엔카이브 프로모션 캄보디아 투어(NCHIVE Promotion Cambodia Tour)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오브문스튜디오, 유니온모바일




유니온모바일(대표 이희승)이 추진하는 캄보디아 전용 슈퍼앱 ‘앙코르 라이프(Angkor Life)’가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K-POP 보이그룹 '엔카이브(NCHIVE)'와 손잡고 대대적인 캄보디아 디지털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수도 프놈펜 중심부에 위치한 올림피아몰에서 광고모델 계약식 및 팬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신인 보이그룹 '엔카이브(NCHIVE)'가 앙코르 라이프 공식 광고모델로 참여하며, 캄보디아 현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도 다수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엔카이브는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3주간 ‘엔카이브 프로모션 캄보디아 투어(NCHIVE Promotion Cambodia Tour)’를 통해 현지 팬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캄보디아 유일의 한인 종합연예기획사 K’VE(케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양측은 최근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앙코르 라이프’는 소통 및 기본 생활관련 기능을 바탕으로 통신, 금융, 커머스, 쇼핑, 교육, 병원, 여행, 숙박, 음식배달, 택시 호출 서비스 등 일상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캄보디아 슈퍼앱이다. 현지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현지화하며, 캄보디아 디지털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앱의 마케팅은 K’VE 엔터테인먼트(대표 나윤정)가 총괄하고 있다. K’VE 엔터테인먼트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앙코르 라이프’를 단순한 생활 앱을 넘어 ‘K-컬처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광고 모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엔카이브는 ‘K-POP 콘텐츠 메신저’로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지 대중과 문화적 유대감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K-PO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앙코르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유니온모바일 이희승 대표는 “단순한 기술 수출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전하는 디지털 문화융합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VE 엔터테인먼트의 나윤정 대표는 “K-POP은 이제 음악을 넘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엔카이브는 이 흐름 속에서 캄보디아 현지 팬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되고, 앙코르 라이프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K-스타일 콘텐츠, K-뷰티, 한국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라이프스타일 요소도 ‘앙코르 라이프’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앱은 ‘생활 플랫폼’을 넘어, 한국과 캄보디아 간 민간 문화 교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엔카이브는 올 하반기 캄보디아 현지 팬미팅과 쇼케이스를 기획 중이며, ‘앙코르 라이프’ 플랫폼을 활용한 독점 콘텐츠 제공도 준비 중이다. 이는 슈퍼앱 기반 팬덤 플랫폼이 실험되는 첫 사례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캄보디아는 동남아에서 K-컬처의 잠재력이 가장 높게 평가되는 시장 중 하나다. 이번 협업은 K-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진출 모델로, 향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인접국가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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