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경운)은 7월 16일(수), 이산면 신천2리와 평은면 지곡2리 마을에서 ‘동네방네 삼계탕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와 협력해 댐 인근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동네방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두 마을에는 면장과 이장, 부녀회장을 비롯해 주민 90여 명이 참여해 삼계탕과 제철 과일, 전통 떡을 함께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및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배식과 서빙에 직접 참여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을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보양식 삼계탕 나눔 뿐만 아니라, 이산면에서는 ‘함께 가꾸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한 바람개비 심기와 레크리에이션이, 평은면에서는 수분크림과 보냉팩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신천2리 주민 A씨(80세)는 “혼자 밥해 먹기 힘들 때가 많은데 이렇게 뜨끈한 삼계탕에 과일까지 대접받으니 고맙다. 활력 충전소 프로그램도 너무 알차고 재미있었는데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의 인연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복지관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하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지곡2리 박명순 부녀회장은 “이렇게 마을에 찾아와 함께 식사하고 즐거운 활동까지 준비해주니 주민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더운 여름에 기운도 나고, 이웃들과 얼굴 보며 웃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갈 것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운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는 복지관 직원뿐 아니라 수자원공사와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모은 덕분에 따뜻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의 작은 일상에 기쁨을 더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농촌 이동복지 프로그램으로, 이산면을 시작으로 평은면, 문수면까지 총 3개 면을 찾아가 주민들의 활력 제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