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제뉴스) 송재호 기자 =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회복 출발점으로 일반 근로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라는 확고한 의지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가 공모한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52억 8000만원 규모의 '석유화학 고용둔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문선 회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를 실천에 옮긴 결실로 지역산단과 근로자를 함께 살리기 위한 여수상의의 선제적 대응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여수국가산단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적인 위기로 인해 주요 기업들의 가동률 저하와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이에 따른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해 여수상공회의소는 고용불안과 생계 위협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일자리 시장 재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사업은 먼저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으로 최근 2년 내 석유화학업종 연관 기업에서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거나 실직한 근로자 중 해당 요건을 갖춘 대상자 2800명에게 고용회복지원금 150만 원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어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재직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일용·상용 근로자 1800명에게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 등 40만원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한문선 회장은 "고용 위기 극복이 여수지역 경제 회복의 첫걸음 이다"며 "앞으로도 여수상의는 기업과 근로자의 목소리를 정부와 지자체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