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7월 15일,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50일을 맞아, 현장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영천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과의 간담회 
(제공=영천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과의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농업인 20명, 풀무원식품㈜ 관계자,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 4ha 규모, 유리온실 7개 동으로 조성된 스마트 농업 기반 시설이다. 지난 6월,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정식 입주해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는 입주 이후 50일 동안의 영농 성과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스마트팜의 안정적 운영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안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및 기술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운영 초기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풀무원식품㈜ 관계자도 참석해, 농산물 공급 MOU에 따른 계약 가능성과 수매 단가 조율, 출하 품질 기준 등에 대한 실무적 협의를 진행했다. 시와 풀무원 측은 실질적인 계약 체결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질적인 판로 확보가 스마트팜의 핵심”이라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스마트팜이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