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교육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례는 기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통합하고, 유아 돌봄부터 디지털·AI 기반 교육, 다문화·국제화 교육, 지역산업 및 대학 연계 교육까지 폭넓은 분야를 포괄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삼척시는 ‘미래교육위원회’ 설치를 통해 교육정책의 평가와 자문, 방향 설정까지 제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교육도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이미 진로페스티벌, 직업체험박람회, 아동 발달검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삼척교육지원청과 강원대학교와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