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7월 9일 김해시 농·축협 임원 3명이 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것으로, 농업·지역경제 상생 협력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강희 농협중앙회 김해시지부장, 정창호 김해시농·축협운영협의회장, 권태원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장, 강정환 밀양시농·축협운영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김해시 농·축협 임직원 100여 명이 모아 마련한 성금이 전달됐다.
이강희 김해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병구 밀양시장은 “농협의 기탁은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밀양시와 농협 간 협력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우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력의 고리’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길”이라며, “밀양시는 농업·관광·산업을 균형 있게 육성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도 김해시 농·축협과 밀양시의 기부 협력은, 지역의 농업 발전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 간 ‘협력형 상생 모델’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