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 금왕읍주민자치회(회장 김호중)와 음성군마을교육협의회(대표 정찬석)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금빛마을 청소년 축제’가 5일 무극중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마을배움터존, 청소년존, 캠퍼스존, 미래체험존, 플레이존 등의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이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배우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었고, 각종 공연과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발표회가 진행돼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또 음성학부모연합회, 금왕읍새마을부녀회, 금왕읍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소떡소떡, 어묵, 추로스, 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존과 소방관과 함께하는 미래소방체험 및 더위팡팡! 물총전쟁 물총놀이존은 더위를 잊게 만들며 청소년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교육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호중 회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희 금왕읍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보니 지역의 장래가 밝아 보인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출범한 금왕읍주민자치회는 2023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주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민관 협력 문화를 만들고, 지역단체의 연대활동을 끌어내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