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2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도시 지역 청소년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관 간 연계와 협력, 자문 및 사업 홍보를 담당하는 협의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사업 운영에 대한 자문 및 평가와 더불어, 하반기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안이 활발히 이뤄 졌다.
특히, 단양의 문화·환경·관광·연구자원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우리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끌었다.
위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단기 체험형에서 벗어나 단양 홍보대사 활동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모든 활동에는 철저한 안전계획 수립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청소년 활동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청소년수련관은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위원들의 의견을 하반기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청소년기 발달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신명희 문화예술과장은 "위원님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단양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키우고 도시 청소년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