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한 건어물 유통 기업 늘바다품애(대표 최준익)가 호떡·맥주 콘셉트의 프랜차이즈 호맥(HOMAC·대표 이주환)과 안주용 건어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늘바다품애는 전국 160여 호맥 가맹점에 아귀포, 노가리, 오징어입, 쥐포, 가리비치맛살 등 건어물 테마의 사이드 메뉴 주재료를 안정적으로 납품하게 되었다.
호맥은 앙설탕호떡, 베이컨치즈호떡, 새로운 메뉴인 오코노미야끼호떡 등 8종의 이색호떡을 주력 메뉴로 선보이며, 맥주와 어울리는 건어물 사이드 메뉴를 통해 ‘호떡+맥주(호맥)’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개척했다.
이주환 대표는 “저 역시 청년창업가인 만큼 청년창업기업과의 협업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며 “마산어시장에서 46년 전통을 자랑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 지정을 받은 ‘오대양물산’의 가업을 잇는 두 형제 중 동생인 최준익 대표가 정직품질우선이라는 오대양물산의 사훈을 이어받아 성실하게 좋은 품질의 건어물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확신을 줬다”고 설명했다.
계약 소식에 늘바다품애 내부는 고무된 분위기다. 최준익 대표는 “신중한 경영의사결정 중에 청년기업인 우리 늘바다품애를 선택해 주신 호맥 이주환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계약과 협상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주신 길벗상권경영지원단 허소람 단장(경영학 박사)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2세대 창업가와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청년창업가의 만남이 만들어 갈 새로운 시너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