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박승민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린가드가 K리그 유니폼을 입고 다시 뉴캐슬을 상대하게 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3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될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을 3일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조현우(울산), 전진우(전북), 이동경(김천)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주축 선수들이 두루 포함됐으며, 린가드(서울), 아사니(광주), 모따(안양) 등 외국인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팀 K리그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린가드는 이번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다시 한 번 격돌할 기회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팬 일레븐은 각 구단이 제출한 베스트11명 명단을 토대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추려 총 44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4일부터 13일까지 팬 투표가 실시되며, 4-3-3 포메이션에 따라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최종 손에 들어가게 된다.
하루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이 투표에서는, 동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선택된 11명의 '팬 일레븐'은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팬 투표 과정에서는 지난 시즌 대비 후보선수의 이적 여부에 따라 득표 수 반영 방식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투표 상황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마지막 3일 동안은 결과가 비공개로 전환된다.
투표에 매일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팬 투표로 선출된 11명과 함께,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포지션과 인원 구성을 감안해 추가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팀 K리그 선수단은 ‘쿠플영플’ 1명, 팬 일레븐 11명, 감독추천 선수로 이루어진다.
한편, 12개 K리그1 구단이 제출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 중, 한현서(포항)가 쿠팡플레이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쿠플영플’ 자격을 획득했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빅매치는 지난달 27일부터 쿠팡플레이를 통해 예매 중이다.
사진=K리그,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