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 총력전…755명 구조대 투입

제주도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규모 구조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9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섰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
제주도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규모 구조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9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섰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규모 구조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9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번 구조대는 소방공무원 36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520명, 대학생의용소방대 5명, 제주드론 안전구조대 4명 등 수변안전요원 529명과 행정시가 별도 채용한 민간안전요원 190명 등 총 755명이 투입된다.

구조대는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69일간 도내 12개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소방공무원이 각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총괄 지휘하고, 수변안전요원은 해안가 순찰과 위험요소 제거, 해양생물 출몰 확인 등을 담당한다. 민간안전요원은 수상·수중 직접 구조와 망루 견시, 해변 순찰 등 최전선 업무를 맡는다.

특히 올해 새롭게 투입되는 제주드론 안전구조대는 원거리 유영구역 감시와 확성기를 통한 안전수칙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물놀이 사고는 안전수칙 미준수와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조대는 이호·삼양·중문·표선·곽지·협재·금능·화순·함덕·김녕·월정·신양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각 개장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정무부지사와 도의원, 구조대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수난구조장비 전시와 심폐소생술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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