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저축 시 최대 1080만원+이자까지 주는 통장이 있다고?"

희망두배 청년통장 / 사진=kbs 뉴스 보도화면 캡쳐
희망두배 청년통장 / 사진=kbs 뉴스 보도화면 캡쳐

서울시가 경제적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 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통장은 청년 본인의 저축액에 서울시와 민간 재원을 더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 청년 1만 명을 모집한다. 이 통장은 청년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최대 3년간 매월 15만 원씩 저축할 경우, 만기 시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서울시와 민간 지원금 540만 원이 더해져 최대 1080만 원과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으로, 근로 중이어야 한다. 본인 월 소득이 255만 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의 연 소득이 1억 원 미만, 재산은 9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 근로 경력도 필요하며, 올해부터는 '월 10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로 기준으로 인정 범위가 완화되었다.

올해부터는 자치구별 모집 방식이 아닌 서울시 전체 일괄 선발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며, 보다 많은 청년의 참여를 위해 제대군인의 신청 가능 연령 상한도 군 복무 기간을 반영하여 최대 만 36세까지 확대되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 소득 재산 조사, 신용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참여자는 11월 4일 서울시 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서울시와 약정 체결 후 오는 11월부터 첫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희망두배 청년통장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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