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대형마트 휴무일이 공개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6월 대형마트의 휴무일은 8일과 22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개정해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출신으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오세희(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되면서 법정 공휴일 강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9월 오 의원 대표로 민주당 서용교, 박홍근, 김현 등 10명과 함께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조건을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강제 조항으로 바꾼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법안처리를 촉구하는 반면 나경원(서울 동작구을) 국민의힘 의원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강제법안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반자유 기획경제 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 영업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홈플러스는 자정까지이며, 롯데마트는 밤 11시까지이다.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단, 매장별로 영업시간은 상이하니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