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수문장 박세현이 12일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축구 U-17 유스컵 시상식에서 전북축구협회 한상신 부회장으로부터 대회 GK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석배 최고의 거미손으로 등극한 박세현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예측력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발휘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도 겸비해 풋볼AL과 예선 2차전부터 출전해 결승전까지 6경기 단 3골을 내주는 신들린 선방쇼로 세 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한, 사상 첫 우승의 중요한 승부처인 8강 인천남고와 4강 평택진위U18과 연이은 승부차기에서 차별이 확연히 다른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차세대 기대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챔피언 유성생명과학고는 2023 준우승팀 인천남고, 평택진위U18, 상문고 등 쟁쟁한 전통강호들이 참가해 지난 30일부터 군산시 일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초지고(4-0승), 풋볼AU(2-2무), 고양고(1-0승) 조1위로 16강전에 직행하며 첫 우승의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이어진 본선행에서는 숭실고를 상대로 김철의가 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파죽의 기세를 이어갔다. 8강 인천남고와 4강 평택진위U18에서 모두 박세현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파고를 넘고 이 대회로는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12일 강력한 돌풍의 주역 FC의정부U18을 상대로 전반에만 박세진과 김도연의 연속골로 금석배 역사상 U18 대회와 U17 유스컵 모두 석권한 첫 번째 팀으로 새역사를 창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