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재원으로 충남 지역 학생 8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3일 '드림어시스트 희망플러스 장학사업'을 통해 충남 서산, 당진, 태안 등 지역의 초·중·고·대학생 83명에게 총 7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 규모를 더욱 확대했으며, 대산공장 인근 3개 학교 장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으로 설립된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지역 인재 후원은 200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숙원 사업이다. 2018년부터는 HD현대1%나눔재단과 손잡고 충남 서산, 당진, 태안군에 소재한 23개 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입시설명회, 진로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의 이번 장학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한 이윤 환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를 키워내는 중요한 역할임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