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현판식에 참석해 “의회 외교 차원에서 한미 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초당적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한미의원연맹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내 기구로, 오는 7월 20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의원 외교 일정으로, 양국 간 관세 협상과 경제 협력 논의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 의장은 “한미의원연맹이 양국 의회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국회 차원의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국회 소통관 413-1호에 마련된 연맹 사무실 앞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