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찰스 랭글 前 美 하원의원 추모 결의안 여야 합의로 의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제426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었던 찰스 랭글(Charles B. Rangel)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추모하는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 사진=고정화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제426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었던 찰스 랭글(Charles B. Rangel)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추모하는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2일 오전 제426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었던 찰스 랭글(Charles B. Rangel)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추모하는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총 69명의 여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은 랭글 전 의원이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점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46년간 미 의회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고인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건 간사는 “청천강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도 끝까지 싸운 랭글 전 의원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그의 한미관계 기여를 강조했다.

김영배 간사는 “서거 당시 대선 기간으로 당론 추진이 어려웠지만, 이제라도 초당적 협력으로 결의안을 의결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석기 위원장은 “이 결의안이 본회의에서도 각 당의 당론으로 채택되어 국회 전체의 뜻으로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향후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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