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한정애·정희용)은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연구 부문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포럼은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여야를 초월해 ‘탈석탄 및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국회 내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특히 탄소중립 이행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점검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기후공시 의무화, 기후적응 기술 및 도시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제도와 정책을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해 왔다.



기후·환경 외교 분야에서는 부산에서 열린 INC-5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촉구했으며, COP29 유엔기후총회에서는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충분한 신규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기후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변화 장학생’ 및 ‘기후변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정애 포럼 대표의원은 “2007년 창립한 국회기후변화포럼이 22대 국회에서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포럼에는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거버넌스로서 국익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2035 NDC’를 마련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그 과정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의 공동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국가 경제발전의 선순환적 사회 구조를 체계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사회·경제 체제 구축은 물론 기후적응 대책 강화와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입법·정책 마련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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