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경기 의정부시-고양시-파주시-김포시 등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를 '평화경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유세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 유세에 앞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세계속의 대한국민' 랜선 Talk, Talk!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11시 30분 의정부역 유세에서 "요즘 서민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국민들께서 비오는 와중에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경제를 회복시켜 달라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는 것 아니냐"면서 "6월 3일은 지금까지 암울함을 다 걷어내고 희망의 나라,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것 아니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일산문화공원에서 고양 집중유세에서 고양을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남북협력의 중심지 파주를 방문해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하여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특구로 거듭 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파주 시민들께 간절히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은 오후 6시 30분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접경하고 있어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김포에서 김포와 서울 강남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의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