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이 기업공개(IPO) 이후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초대형 기술 기업 수준으로 성장할 경우, 암호화폐 XRP 가격이 최대 7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인공지능(AI) 분석이 나왔다.
19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AI 챗봇 Grok이 리플의 추정 기업가치와 XRP 시가총액 간의 비율을 바탕으로 이러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Grok은 리플 시가총액이 구글 수준(약 2.021조 달러)에 도달하면 XRP 가격이 약 440.46달러, 애플 수준(약 3.155조 달러)이면 약 687.47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수준(약 3.376조 달러)에 이르면 약 735.5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Grok은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려면 XRP 가격이 리플과 같은 비율로 성장하고, 유통량 변화가 없어야 하며, 글로벌 채택과 규제 명확성, 기관 투자 유입 등 현재 충족되지 않은 많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rok은 이번 분석이 극히 투기적인 시나리오일 뿐이며, XRP의 2025년~2030년 현실적인 가격 예측 범위는 3달러에서 20달러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약 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