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경남도,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서금원) 서금원-경남도,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서금원) 서금원-경남도,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 위한 업무협약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지원 위탁업무 승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청(도지사 박완수)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인 ‘경남동행론’을 6월 중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동행론’은 서금원이 경상남도로부터 서민금융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경상남도의 재원 등을 활용해 도 내 금융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특화 서민금융상품이다.

서금원과 경상남도는 향후 3년간 경상남도청 및 도내 시군의 위탁사업비, 은행 기부금 등 총 127억 원 규모로 재원을 조성해 ‘경남동행론’을 통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경남도민에게 약 3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및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신용·저소득자로 연체 중인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간 서금원은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시행에 맞춰 지자체 위탁사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10개 지자체 실무자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고, 지자체 위탁사업비로 지역사회의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동행론은 신용 문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복지·동행·희망의 대표 사업이자, 지자체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 하는 지역 맞춤형 서민금융의 새로운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대출을 넘어 금융·복지·일자리를 연계해 한계 도민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원장은 “지자체 위탁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서민‧취약계층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제공해 지역 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금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정책서민금융 재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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