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 나선다… 22~23일 교차점검 실시


경남 합천군이 부정·불량 농약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약 판매업체 대상 유통 실태 점검에 나선다.합천군청 전경(사진/제공=합천 군청)
경남 합천군이 부정·불량 농약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약 판매업체 대상 유통 실태 점검에 나선다.합천군청 전경(사진/제공=합천 군청)




농약 판매 유통 실태 집중 점검… 농가 피해 사전 예방



경남 합천군이 부정·불량 농약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약 판매업체 대상 유통 실태 점검에 나선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인근 시군과의 교차 점검 방식으로 농약 판매업체의 유통 질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거창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과의 합동 점검으로 추진되며, 각 시군 농약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부정·불량 농약의 보관·진열 및 판매 여부 △농약판매업 등록기준 준수 여부 △취급 제한기준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판매기록 작성 여부 △판매관리인 교육 이수 여부 △농약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 현장 밀착형 항목들에 대해 전방위적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불량 농약의 유통 차단과 불법 판매행위 근절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농약의 안전 취급과 관련된 기록 관리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는 사전 예방과 계도 중심의 정책적 접근”이라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농약 관리’ 위한 기반 구축



농약은 농산물 생산의 필수 요소인 동시에, 잘못 유통되거나 사용될 경우 환경 오염과 인체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이중성을 지닌다. 합천군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점검 체계와 관리 기준 정비를 통해 농약의 유통 전반에 대한 신뢰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약 판매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을 보호하고, 합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합천군 농업지도과 친환경농업담당 윤규인 주무관(☎ 055-930-3979)**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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