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격전지 충남, 이재명 후보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당진항 개발' 7대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국제뉴스DB

(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충남 당진시 발전을 위한 7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공개한 이번 공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항만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해양 관광 활성화 등 당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 및 당진항 개발 '핵심'

이재명 후보는 당진시의 숙원 사업인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 및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진시를 탄소 중립 시대의 선도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당진항을 충청권 대표 무역항으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는 당진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청권의 수출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및 해양 관광 활성화

당진시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공약도 눈에 띈다. 이 후보는 제2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여 당진시를 수도권 및 충청권 주요 도시와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해양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당진시를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당진시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합덕역 역세권 개발 및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 지원

당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약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합덕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지원하여 합덕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탄소 중립형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여 당진시를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이재명 후보의 당진시 공약 발표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충남 표심을 잡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 및 당진항 개발 공약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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