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부부가 남편의 폭력성 때문에 이혼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미 이혼한 '철부지 부부'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과 욕설, 폭력성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첫째 출산 10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둘째 임신 중이던 때 남편이 자신의 목을 졸랐던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협의 이혼 당시 남편은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이후 2년간 단 한 번도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두 사람은 현재 친정엄마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내는 첫째 임신 후 남편과 연락이 끊겼던 과거도 폭로했다. 아내는 "너 나한테 첫째 지우고 헤어지자 하고 잠수 탔었지 않나. 전화 차단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개인 인터뷰에서 "또 시작이구나 싶었다. 언제까지 그 얘기를 할 건지 지겹기도 했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아내는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MC 서장훈이 황당해하며 이유를 묻자, 아내는 자신이 아빠 없이 자라 빈자리가 컸기에 아이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