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암유치원, 유아·학부모 150여 명 참여...국립수목원에서 특별한 숲 체험 개최

의정부 호암유치원, 국립수목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숲 체험 개최.(사진제공.호암유치원)
의정부 호암유치원, 국립수목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숲 체험 개최.(사진제공.호암유치원)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의정부 공립 단설 호암유치원은 16일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전체 유아와 학부모 약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참여수업'의 일환으로 '국립수목원에서 놀자' 숲 체험 활동을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간헐적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되었지만,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유연한 대응, 그리고 유아들의 밝은 모습 덕분에 현장은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번 '학부모 참여수업'은 유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교감하는 교육적인 경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며, 동시에 학교자율과제인 탄소중립생태전환유치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체험 활동은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여러가지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유아들의 모습은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줍깅(쓰레기 되가져가기)' 활동도 의미 있게 마무리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비가 와서 신기했어요! 엄마랑 같이 비 맞으며 꽃도 보고 나뭇잎도 줍고, 진짜 재밌었어요!"라며 자연 속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즐거워했다.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날씨가 흐렸지만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니 오히려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비를 피하며 웃고, 활동을 함께하며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암유치원 이규순 원장은 "예기치 않은 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아와 학부모가 자연을 매개로 교감하며 가족의 친밀감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학부모님들께서 유치원 교육과정의 의미를 함께 공감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하루였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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