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장수초등학교(교장 이현희)는 5월 15일(목) 13시부터 15시까지 공공-학교도서관 교육공동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고정욱 작가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고정욱 작가님은 <가방 들어주는 아이>, <다정한 말 단단한 말>, <유령 유실물 보관소>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쓰셨으며, 아동문학 분야의 뛰어난 작품 활동과 기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린드그렌상 후보로도 오르신 분이다.
오늘 「작가와의 만남」에 앞서 약 2주간 장수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고정욱 작가의 도서를 읽고 책 추천 쪽지를 써서 공유하는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행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특강에서 고정욱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글을 쓰게 된 계기,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작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유롭게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작가와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현희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고정욱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작품을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삶의 지혜를 깨닫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내 독서문화 확산과 교과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선비도서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 장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양질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