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예방 창작 뮤지컬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 5월 순회공연

▲청소년 마약 예방 창작 뮤지컬《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 출연진 <
▲청소년 마약 예방 창작 뮤지컬《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 출연진 <(주)블루블라인드 제공>

(경기=국제뉴스) 이운길 기자 = "그날, 나는 진짜 세상에서 도망쳤다"

현실을 이겨낼 용기가 필요한 10대들의 이야기, 청소년 마약 예방 창작 뮤지컬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이 오는 2025년 5월, 하남·고양·성남 3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된다.

(주)블루블라인드가 기획·제작한 이번 작품은 배우 박해미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직접 출연에 나서 작품의 메시지와 무게감을 더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청소년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은 SNS를 통한 마약 유입, 저연령화된 피해자, 가짜 행복에 대한 유혹 등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10대들에게 경고와 위로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주인공 ‘나나’는 의대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으로 모범생이지만 외로움과 무력감에 시달리다 친구로부터 받은 ‘수상한 캔디’를 통해 가짜 행복의 세계에 빠져든다. 이 캔디는 마약을 의인화한 상징적 장치로 무대 위에 등장하며 현실과 환상이 강렬하게 교차하는 연출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단순한 도덕적 경고에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10대는 어떤 감정 속에서 방황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며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진정한 위로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주인공 외에도 영화감독을 꿈꾸는 유튜버 지망생, 댄서가 되고 싶은 전학생, 뷰티 인플루언서 등 현실감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청소년 관객과 깊이 있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감각적인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10대는 물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희 작가, 박지만 작곡가, 이인애 연출, 이승현 안무감독 등 실력파 창작진과 함께, 엄준식, 김예은, 김영현, 김성현, 남하진, 이형동, 진나영, 이은서 등 젊고 열정 넘치는 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
또한 신혜지 프로듀서(NYU 뮤지컬 전공)의 감각 있는 기획이 작품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주)블루블라인드는 이번 공연을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웹툰, 캐릭터 콘텐츠 등으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공연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공연 일정]

5월 27일(화) –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5월 28일(수) –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5월 29일(목)~30일(금) – 성남시 야탑 유스센터

공연 시간 및 세부 사항은 각 지역 문화재단 및 (주)블루블라인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예정, 예매 및 문의 : (주)블루블라인드 공식 홈페이지 및 각 지역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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