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우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563ha 유역면적을 가진 용곡저수지에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제공=농어촌공사 경주지사) 2025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
이번 훈련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방 일부가 파손되는 가상의 상황을 전제로, 응급 복구 작업과 함께 저수지 월류에 따른 제방 붕괴 방지, 하류 주민 대피 절차 등을 포함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 과정을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제공=농어촌공사 경주지사) 2025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
용곡저수지는 1963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총 저수량 161만5,000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주시 건천읍 일대 68.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중추적 수리 시설이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 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응 훈련이 필수적이다.
(제공=농어촌공사 경주지사) 2025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
이번 훈련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를 비롯해 경주시청,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 발생 시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제공=농어촌공사 경주지사) 2025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
박기철 경주지사장은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공사의 재난 대응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응체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