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제공=영천시) 온열질환 예방수칙

영천시보건소는 지역 내 응급실에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내용을 질병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보고토록 해 건강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으며, 두통·어지럼증·구토·의식저하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폭염 예방을 위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옷 착용 ▶기상 정보 수시 확인 등을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