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5월 14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양군(군수 오도창)을 방문해 4,3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영양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지 또한 훼손돼 생태적 복원과 보호가 시급한 상황으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승운)는 긴급 생태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산양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에 대한 신속한 피해 평가와 복원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생태계를 위해 국립생태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생태계 복원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립생태원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마음이 영양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며, 영양군에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