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와 현장점검은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5일)을 앞두고, 박형준 시장이 직접 재난대비 준비태세를 최종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점검회의에는 개최했다. 회의에는 여름철 재난대응 협업 실·국·본부장과 자치경찰위원회, 부산기상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남해해경청, 육군 53사단,16개 구·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부서·기관별 중점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회의 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재난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풍수해 대책은 △선제적인 상황 대응·관리체계 강화 △재해 발생 우려 지역 발굴 확대·관리 △5대 인명피해 위험 유형(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공사장, 해안시설) 집중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상황관리 대응체계 강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폭염 민감대상별·분야별 안전 관리 등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박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호우 시 상습침수구역이었던 수민지구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공사가 중지된 온천5호교 재가설 현장을 찾아 우기 대비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선제적인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사전에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