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방송인 권영찬의 사회로 진행된 한부모가정사랑회 제18회 시상식 전 음악회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로자 격려를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한부모가정사랑회'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시상식의 의미를 더욱 빛내기 위한 사전 행사로 기획됐다.
권영찬은 방송인 겸 상담심리학 박사로서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진행을 선보였고, 출연진들은 음악을 통해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수 디케이소울 김동규는 감미로운 발라드 곡으로 무대를 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고, 소프라노 손정윤은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로 음악회의 품격을 더했다. 두 사람 모두 "한부모 가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 오른 구영화 상담사는 한부모 가정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사회적 차별 문제를 언급하며, "이들 가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찬은 "시상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사회의 편견을 걷어내고 진정한 연대를 이끌어내는 계기"라며 "음악회를 통해 그 출발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한부모가정사랑회 시상식은 같은 날 본 행사를 통해 한부모 가정의 자립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