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학 강좌 운영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립도서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인문학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립도서관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립도서관 전경

도서관은 동국대 WISE캠퍼스 영어영문학과와 손잡고 ‘영미 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의는 5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경주시립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제공=경주시) 경주시립도서관 특강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카드뉴스
(제공=경주시) 경주시립도서관 특강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카드뉴스

강의는 대학생들의 주도 아래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등 영미 문학의 대표작을 다양한 번역본과 함께 비교·분석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번역의 차이가 문학 작품의 해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험하고, 원작의 맥락과 의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강 신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문학과 번역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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